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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일지도 모르는 사진

오두산 막국수

by 라면이코로나와 2008. 8. 12.

무더운 날씨속에 뭔가 시원한 꺼리가 생각나는데....

그중에 동치미 국물 시원한 막국수가 마구 땡겨....

인터넷을 전전긍긍......

동네마다 맛있는 막국수가 있고....

나름 이곳 저곳 맛있는 막국수는 다 먹어 보았다고 자부하는데....

도통 가까운 곳에는 막국수 집이 없다......ㅠ.ㅜ

그렇다고 시간을 쪼게 춘천이나...봉평....고성......이천까지 갈 여력은 안되고.......아주 난감~~

그러다 알게된 오두산 막국수....

만화 식객에 나와 유명해 졌다고 하던데....

그래서 달렸다....

그렇게 멀지않은 거리????????????

일산지나 파주 금촌까지 가면되니...그나마 가까운 거리.....시간을 도끼로 쪼개고

칼로 썰어서 다녀왔다....



무초절임???과 면을 삶은 물이 나온다.....

먼저 면삶은 물을 한모금....

음 구수하군....

이곳저곳에서 이런 종류의 육수???를 먹어 보았지만...

면 삶은 물은 솔직히 적응 안된다...왠지 모를 꺼림....

면 삶았다고 하면...이것저것 이물질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땜에....

근데....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나름 빈속을 달래 주기에는 구수하고....맛있었다...

그래서 한컵을 홀라당~~~

그리고 무초절임....시지도 달큼하지도 않은 것이.....나름 시원한 무맛을 살려 괜찮았음

그리고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게 큰통으로 가져다 주어 덜어 먹을 수 있게 한 것이 좋았음....

막국수 먹을 동안 4-5접시 정도 먹었던 것 같음......음~~~


비빔막국수.....

나올때 느낌이 사천에서 먹었던 사천냉면과 비슷했다....맛도 이상하게 비슷하다고 생각되고....

사천냉면하면......울 집사람과 이것이 먹고 싶어 사천까지 간적도 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음......

그렇다고 열분은 달리시지 말기를.....맛이란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달지도 않으면서....막국수의 맛이 살아있고....편육을 다져 고명으로 얹어 준 것이 은근히 매력 있다....

그래도 담에 가면 설탕 달라고 해서 설탕을 더 넣어서 먹고싶다....일단 90점......



그리고 물막국수.......

육수가 무척 시원했던 느낌이다....첫맛부터 상당히 깔끔하니 맛있었던 것이...뭐라 표현할지....

그리고 면또한 입속에서 착착 감기는 것이 상당히 막국수가 생동감 있다고나 할까....

너무나도 그맛이 깔끔해서.....막국수 본연의 맛이 살아 있었던 것 같다....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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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니.....다시 한번 생각날때 다녀와야겠다....

이곳은 일하면서 많이 지나쳤던 곳인데.....그땐 왜 몰랐는지.....

오두산 막국수란 간판도 기억이 나는데....조금은 늦게 알게 된 것이 아쉽기만 하다....

총괄적으론 담에 다시 가고픈 곳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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